[DDD] 혼다의 다크호스. 세단의 안락함과 SUV의 편의성을 갖춘 CUV '크로스투어' Driving2012-11-20 21:28:43


혼다의 크로스오버차량 '크로스투어'가 다음달 국내 출시됩니다.
그동안 라인업 부족에 허덕이던 혼다가 최근 다양한 차종을 국내 출시하고 있습니다.
크로스투어나 오딧세이, 파일럿 경우에는 국내 경쟁 모델이 많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차종을 원했던 국내 소비자들 갈등을 해소해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크로스투어는 어코드와 같은 플랫폼으로 구동계 역시 어코드와 같습니다. 하지만 2열과 트렁크 공간을 살려서 장거리 여행에 적합한 투어링 모델 분위기를 풍기고 있습니다. 경쟁 모델로 꼽히는 벤자 보다 세단과 같은 형태여서 세단에서 넘어가는 소비자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SUV와 세단으로 이분화된 국내 자동차 수요에 크로스투어가 잘 버틸 수 있을지는 두고봐야할 것 같습니다.

국차 출시 모델은 2.4리터 가솔린 192마력, 23.1kg.m  3.5리터  271마력, 36.3kg.m 모델 두 가지로 수입될 예정인데, 가솔린 모델이기 때문에 연비(미국기준)는 10.2km/l, 8.9km/l 로 배기량 대비 평범한 수준입니다. 최근 준중형차에도 6단 변속기가 탑재되는데 5단 변속기를 여전히 쓰고 있는 점은 CR-V와 함께 아쉬운 부분입니다. 

가격은 미국 기준으로 기본 모델이 2.4리터 모델 3500만원 3.5리터 모델 4000만원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되나 , 혼다코리아에서 어떤 옵션을 적용하는지에 따라서 가격폭이 커질 수도 이습니다. 벤자 경우 옵션을 대부분 탑재하고 2.7모델이 4700만원, 3.5AWD 모델이 5200만원으로 높은 가격으로 나왔는데, 혼다코리아가 어떤 전략적 판단을 해서 가격을 내릴지는 출시일에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차량 성능이나 내구성, 공간활용성은 보지 않아도 높은 수준을 보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존 혼다의 차량은 사람을 확 잡아끄는 매력은 없어도 반대로 아쉬운 부분도 없는 높은 수준의 만족도로 제공했습니다. 

국내는 수입차 중에 서비스도 좋은 편이고, 오너들에게 충성도도 높은 브랜드입니다. 내구성 경우에는 엔진오일만 제때 갈아주면 큰 탈 없이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우수합니다. 




문제는 국내 소비자들이 CUV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입니다. 



만약 멋진 새로운 차라고 받아들인다면 성공하겠지만 



웨건처럼 상용차로 바라본다면 국내에서 실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실 주행거리가 1년에 2만km 미만이고 진동과 소음에 민감한 특성을 감안하면 일본차들이 국내에서 선전해야하는 것이 맞지만 



독일차를 선호하는 성향이나 일본차에 대한 반감, 연비를 지나치게 우선시하는 경향을 감안하면 일본차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시장입니다. 



특히 세단과 SUV는 국내에도 대안이 많이 있고, 최근 국내 자동차 업체들 기술력도 크게 발전했기 때문에 굳이 일본차를 선택할 이유는 없습니다. 



하지만 국내에 경쟁모델이 거의 없는 차종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어차피 업체 입장에서 단일모델 판매량이 수백대에 불과한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세단이나 SUV보다는 확실하게 색을 가지고 있는 차량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크로스투어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넓은 실내공간과 조용한 주행성능을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잘 맞을 뿐 아니라 최근 늘고 있는 오토캠핑 족에게도 알맞는 차량입니다. 



SUV는 싫지만 주말에 넓은 공간을 제공하는 차량을 원하는 사람에게 



크로스투어는 매력적인 차량입니다. 세단의 안락한 승차감과 SUV의 다양성을 함께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내장은 어코드와 흡사합니다. 



특별하게 경쟁모델을 압도하는 부분은 없습니다. 하지만 오래 타도 질리지 않은 그윽한 매력이 있습니다. 



이런점은 다른 혼다 차량과 마찬가지입니다.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어떻게 적용됐을지가 궁금하군요. 



혼다 엔진이 내구성이 좋은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는 부분이지만 연비 부문에서 조금만 신경을 썼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고유가 시대이니까요. 



이 때문에 혼다 크로스투어의 가격이 얼마에 책정되는지에 따라서 상품성이 큰 차이를 보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2.4모델은 낮춰 잡고, 3.5 모델은 높혀 잡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일단은 뚜껑을 열어봐야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현재 판매되는 어코드와 가격 충돌을 피하기 위해 2.4모델은 3870만원~3980만원, 3.5모델은 4360만원~4500만원 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되는군요. 



크로스투어와 함께 신형 어코드, 오딧세이, 파일럿까지 국내 시장에서 보기 힘들었던 차종이 속속 출시되니 반가운 일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독특한 디자인의 엘레먼트를 출시했으면 어떨까? 생각되는데 이번 라인업에는 제외되어서 아쉽습니다. 


크로스투어 소개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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