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D] 소니 PC사업부 바이오 주식회사로 재탄생 Driving2014-07-09 00:08:56

소니가 PC사업부문을 분리해 PC전문업체 `바이오 주식회사`를 설립했습니다.
소니는 일본산업파트너와 공동 출자해 PC전문 업체 `바이오 주식회사`를 설립했다고 밝혔습니다. 

초대 대표는 타카유키 시가이 사장이 맡았습니다.
 타카유키 시가이 사장은 1984년 소니에 입사해 다양한 분야를 역임했으며, 2003년부터 2006년까지 바이오 경영 기획 부문을 맡은 바 있습니다.

소니의 PC사업부는 약 1000명이 근무를 했지만, 바이오 주식회사는 총인원 240명의 슬림한 조직으로 구성됐습니다.
앞으로 PC사업은 일본에서만 진행하며, 해외 사업은 그동안 판매한 PC만 대응합니다. 
국내에서도 소니코리아의 바이오 조직은 없어졌다고 합니다. 

업계에서는 바이오 주식회사는 소니와 분리돼 PC부문에서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이 우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타카유키 시가이 사장은 이에 대해 초심으로 돌아와 기존 바이오 브랜드에 플러스 알파를 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이오 주식회사는 모델 수를 줄이고, 목표 고객을 특정화해 내실을 강화한다는 전략을 펼칠 예정입니다.
 우선 회사는 `바이오 프로 11ㆍ12`과 `바이오 핏 15E`를 공개했으며, 기존 소니 로고 대신 바이오 로고를 적용했습니다.

판매는 소니스토어와 긴자, 나고야, 오사카의 직영 매장, 그리고 전국의 전자양판점에서 판매를 진행한다. 판매 목표는 내년까지 30~35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바이오 주식회사는 이전보다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기 어렵기 때문에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며, ODM 부문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소니의 PC사업 매각은 더 이상 PC사업이 하드웨어 경쟁력만으로 생존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사실 이같은 문제는 이미 예견됐습니다. 많은 PC업체들이 자체 개발과 생산이 아닌 전문 생산업체를 통해 PC를 생산해 왔습니다. 

브랜드PC라 해도 일부 저가제품은 대만 콴타와 같은 업체에 ODM 형식으로 제공받았습니다. 
대만의 PC업체들은 처음에는 ODM사업을 하다가 자체 기술력을 갖춰 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아수스, 에이서 같은 업체들이 대표적입니다. 

소니의 이번 선택은 국내에서 PC사업을 하고 있는 삼성전자나 LG전자도 마찬가지로 적용되는 사안입니다. 
삼성전자는 이에 고급화와 태블릿으로 전환을 추구하고 있으며, LG전자는 일체형PC나 탭북 같은 특이한 제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PC가격이 더 하락할 것이기 때문에 이들업체들이 언제까지 수익을 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애플 경우 하드웨어 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운영체제를 모두 만들기 때문에 이같은 하드웨어 중심의 경쟁에서 벗어나 있습니다. 

아무튼 SRX와 C1 등 당대의 내노라 하는 완성도 높은 제품을 내놨던 소니의 Pc사업부가 사라진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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