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D] 모츠의 친환경 휴대용 스피커 + 라디오 Digital2011-06-06 05:42:18


불과 5년전만 해도 MP3 플레이어 이야기는 언론의 주요 관심사였습니다. 

마치 최근 스마트폰처럼 유행을 이끌어가는 아이콘이었습니다. 

하지만 얼마되지 않아 MP3플레이어는 스마트폰이나 다른 기기들에 자리를 내주고, 주연에서 조연으로 옮겨갔습니다. 


MP3플레이어를 처음 만든 업체가 한국업체라는 것을 아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이 최초 MP3플레이어를 누가 만들었느냐?에 대한 논란이 있는데, 독일의 한 연구소에서 개발은 먼저 했지만, 

실제 상용화시킨 것은 국내 업체 디지털캐스트 입니다. 창업자인 황정하, 심영철 사장님께서 만들기 시작했고, 새한정보시스템과 함께 

mpman이라는 이름으로 세계 최초 mp3플레이어를 내놓습니다. 


당시 처음 출시된 mp3플레이어의 용량은 16MB였습니다. 용량을 줄여도 10곡도 넣을 수 없었지요.

상품화에 어려움을 느끼다가 이후 다이아몬드 멀티미디어의 투자로 디지털캐스트는 리오라는 이름으로 mp3플레이어를 출시합니다. 

당시만 해도 애플 아이팟의 존재가 없었을 때였습니다. 


이후 국내 mp3플레이어를 만드는 업체들이 늘어나면서, 한때는 100여개 업체가 넘기도 하고, 한국포터블음향기기 협회 등도 있었습니다. 

모두 다 옛날 일이지요. 

현재는 중소업체 중에는 코원과 아이리버 정도가 명맥을 유지하고 있지만, 주도권은 이미 애플이나 중국기업들에게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이전 엠피맨 출신들은 여전히 mp3플레이어 사업에 미련을 못 버리고 있습니다. 세계를 재패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쳐버린 것에 대한 아쉬움. 그만큼 mp3 플레이어에 열정을 쏟았기 때문이겠지요.


모츠도 엠피맨 출신 사장님께서 만드신 회사입니다. 대중적인 제품으로는 글로벌 기업과 경쟁이 어렵기 때문에 

나무를 재질로 사용한 독특한 제품을 내놓고 계십니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스마트폰이나 mp3 플레이어에 연결해 음악을 듣는 소형 스피커입니다. 고급 장미목을 사용해 감촉과 냄새까지 좋습니다. 

크기의 한계가 있지만 꽤 괜찮은 소리를 들려줍니다. 특히 재질이 나무라서 그런지 듣는 느낌도 좋습니다. 


이어폰 연결 그리고 전원연결 잭이 있습니다. 조작은 간단합니다. 연결해서 전원을 켜면 됩니다. 충전은 USB 케이블로 합니다. 


새롭게 나온 모츠 라디오입니다. MP3플레이어 역할도 합니다. 신제품은 마이크로SD 슬롯이 있어서 외장 메모리를 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제품이 얼마나 작은가 하면...


이렇게 초등학생 지우개보다 작습니다. 하지만 주파수를 꽤 잘 잡아서 새벽에 라디오를 듣는 재미가 좋습니다. 

모츠는 이외에도 나무를 이용한 친환경 제품들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국내 중소 mp3플레이어 업체들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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