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D] 쉬운 클라우드를 선언한 애플. icloud 핵심은 'It just works!' Digital2011-06-14 00:19:49



애플이 이번 WWDC에서 영화사와 케이블TV업체 등 영상물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발표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미 주요외신과 업계에서는 애플이 주요 영화사를 만나고 있으며, 일정 부분 협력에 대해서 합의를 했다는 내용이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이런 클라우드 서비스는 스트리밍으로 제공 될 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WWDC에서 발표한 내용은 주소록과 연락처, 메일, 문서..그리고 아이튠스 음원을 클라우드로 제공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거기에 아이튠스 클라우드는 스트리밍이 아닌 내려받기 방식이었습니다.

 예상이 보기 좋게 빗나갔지만, 좀 더 생각해보니 애플의 선택이 적절한 것 같습니다.
우선 영화사와 케이블TV 업체와 협력은 사실일 것입니다. 애플은 음원사들과의 협상은 이미 일찍 끝냈을 것이고, 내년 영상물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해 영화사들과 협력 마무리 중일 것입니다.
 현재 제대로된 클라우드 서비스가 없는 상황에서. 경쟁자도 없는데 미리 영상물까지 포함할 필요는 없었을 것입니다. 
 또 음원을 스트리밍이 아닌 기존 내려받기 형식으로 한 것도 스트리밍으로는 충분한 품질이 확보되지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굳이 품질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 대신, 4G로 이동하면 그 때 제공해도 충분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아이클라우드(icloud)는 크게 3가지 부문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 개인정보
- 사진
- 음원

개인정보는 주소록과 일정, 메일이 포함돼 있으며 문서도 클라우드로 제공합니다.
문서작성을 하다가 이메일로 보내고 그럴 필요가 없다. 자신의 계정에 고스란히 올라옵니다. 개인정보를 동기화 시킬 필요도 없습니다.

사진은 스마트폰이나 맥에 있는 사진을 1000장까지 클라우드로 제공합니다.
애플TV와 연동도 가능하기 때문에 자신의 사진첩을 큰 화면으로 볼 수있습니다.

음원은 자신이 구입한 음원을 클라우드 형태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또 아이튠스에서 산 음원이 아니라 PC에 있는 음원도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음악을 이리 저리 옮길 필요가 없습니다. 
 
5GB까지 무료로 제공되며, 이날 추가 용량에 대한 발표는 없었지만 용량별로 추가 구입도 가능할 것입니다. 

애플은 이 세가지 주요 서비스를 시작으로 클라우드 범위를 확대할 것입니다.
기존 서비스는 강화하면서 추가로 영상물 등의 클라우드를 시작해 애플 제품과 콘텐츠 환경아래에 소비자들을 모아둘 것입니다.

 특히 스티브잡스는 바뀐 이메일과 99달러에 제공되던 모바일미를 무료로 하는 정책을 발표했는데, 이메일과 개인정보 등을 클라우드로 제공해 me.com 계정을 중심으로 소비자들을 붙잡아 두기 위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특히 자사 이메일 서비스에 광고가 없다는 점을 강조해 구글 지메일을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구
글이 지메일로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것처럼, 기존 유명무실했던 me.com 계정을 각 사용자의 인터넷 기본 계정으로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이번 아이클라우드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모든 과정이 사용자들이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도록 편리하게 맞춰져 있다는 점입니다.

스티브 잡스는 'It just works'이라는 말을 몇번이나 써가면서 자신들의 클라우드 서비스가 쉽고 간편하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기술적인 표현을 쓰지 않으면서 생소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일반화 한 것입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이미 일부 업체들이 제공하고 있지만, 그 차별점으로 애플은 '쉬운' 클라우드를 표방했습니다.
하지만 클라우드 서비스는 상시성과 보안 두 가지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를 애플이 어떻게 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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