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상가에서 PC를 구입해봤던 사람이라면 애플이나 SPC 등 고전 PC에 대한 향수가 있을 것입니다. 

흑백모니터에 기계식 키보드는 웬지 모를 정감이 느껴지는 제품입니다. 

현재는 수십년 전 슈퍼컴퓨터보다 성능이 우수한 PC를 100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구할 수 있지만, 

불과 20년 전만해도 컴퓨터는 일반가정에서 볼 수 없는 귀한 제품이었습니다. 

당시 국내 PC 1위 업체는 대우전자로 이 업체가 출시한 '아이큐 2000(일본 MSX 방식)'은 초중고등학생의 꿈의 컴퓨터 였습니다. 

아무튼 이런 고전 PC에 대한 향수를 느끼는 사람들을 위해 코모도어가 C64를 재발매합니다. 

키보드 일체형인 이 PC 는 외형은 C64와 같지만 내부는 인텔 아톰 CPU와 엔비디아 그래픽 칩셋의 결합인 아이언 플랫폼으로 출시됩니다. 

본체 일체형인 베어본 PC 형태로 구입한 뒤 모니터만 연결하면 PC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측면에는 멀티메모리카드 슬롯도 있어 PC역할을 충분히 합니다. 

성능 위주 경쟁에서 벗어나 복고풍 시장을 겨냥한 것이지요. 

키보드도 기계식으로 마니아들의 수집욕을 자극할만 합니다. 

1테라바이트 하드디스크드라이브와 블루레이디스크를 탑재한 모델도 있습니다 

제조사 홈페이지 

http://www.commodoreusa.net/CUSA_FacilityVideo.as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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