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D] 다이슨은 왜 혁신적인가? Digital2011-04-13 13:43:17


에어 멀티플라이어를 실제로 처음 본것은 NHN 건물에서 였습니다.
신사옥을 꾸미면서 재미있는 제품을 가져다 놨는데 그 중에 에어 멀티플라이어가 있었습니다.
날개가 없는 동그란 원에서 나오는 바람을 느끼고. '이건 마술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정한 혁신이 이런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다이슨은 청소기와 선풍기 등을 만드는 영국회사입니다.
이미 가전업계를 깜짝 놀라게 할만한 제품을 내놨고, 삼성전자나 LG전자에서도 다이슨의 혁신성을 벤치마크 하는 등
애플과 더불어 혁신기업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가장 궁금했던 것은 '왜 다이슨은 혁신적인가?' 라는 점이었습니다.
다른 수 많은 가전 제품들이 있지만, 다이슨과 같은 제품을 만드는 업체는 없습니다.

일본의 후카사와 나오토가 만든 플러스마이너스제로나 뱅앤올룹슨이 독특한 제품을 만들기도 하지만
다이슨은 이들 업체보다 더 혁신적이고, 대중적입니다.

이날 다이슨 본사에서 관계자가 와서, 왜 다이슨이 혁신적인지 그 물음에 대한 답을 해줬습니다.

그는 "다이슨이 혁신적인 이유는 실패를 장려하기 때문이다. 다른 기업들은 실패를 두려워하지만 다이슨은 지속적인 실패를 통해 더 많은 것을 얻는다고 생각한다. 에어 멀티플라이어도 수 많은 실패를 통해 만들어진 제품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실패를 하면 문책당하고, 경우에 따라서 좌천까지 당하는 다른 기업들과 전혀 다른 기업문화를 가진 것입니다.
실제 오래된 기업, 안정적인 기업일수록 무사안일주의로 회사에서 있는 잉여인력들을 본다면, 다이슨은 무언가를 시도하는 것 자체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는 것입니다.

다이슨은 모든 엔지니어와 디자이너 역할을  한명이 같이 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
다이슨 직원이라면 엔지니어이면서 디자이너이고, 디자이너이면서 엔지니어인 것입니다.

다이슨의 철학은 기능을 모르면서 디자인을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모든 디자인은 기능에서 출발하고, 기능은 디자인과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라는 철학이 있습니다.
이는 창업자인 다이슨이 디자인 감각을 갖춘 엔지니어였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디자이너로 입사하던지, 엔지니어로 입사하던지 서로 영역을 이해하기 위해서 입사초기에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배운다고 합니다. 스케치나 세부적인 기술보다 디자인과 엔지니어의 영역을 이해하는데 초점이 맞춰진 교육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이런 설명을 들으니 왜 다이슨이 혁신적인지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다이슨이 계속해서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어 줄 것이라는 확신까지 들었습니다.

참고로 국내 출시되는 에어 멀티플라이어  가격은 49만8000원부터 79만8000원입니다.
5만원 이내 선풍기보다 가격은 10배 비싸지만, 날개가 없어 안전하다는 점.디자인면에서는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 혁신을 통해 부가가치를 이렇게 높일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전원이 켜지지 않았으면 이것을 처음 본사람은 무엇이라고 생각했을까요?

어떤 답이라고 해도 선풍기는 아닐 것입니다.

이렇게 대형 제품도 있었습니다.


넓은 공간에서 쓸 수 있는 모델도. 있습니다.


여러대를 세워 놓고 풍선을 던지니 풍선이 춤을 추듯 지나갑니다.


디자인 적인 측면에서도 기존 선풍기와 전혀 다릅니다.



다이슨의 철학. 'Why?' 부터 시작합니다다. 고정관념에 대한 도전 


영국회사라서 그런지 영국 대사관쪽에서 나와서 지원 연설을 하셨습니다.


에어 멀티플라이어의 비밀은 원 뒤쪽에 있는 1.3mm에 불과한 틈새입니다.


하단 모터에서 쏘아올린 바람은 통을 타고 좁은 틈을 통해 앞으로 나옵니다.


이 틈새에서 바람이 나오면 제트기류를 형성해 주위 공기를 빨아들여 큰 바람을 만듭니다.

다이슨은 이 방법을 찾는데 4년이 걸렸다고 합니다. 혁신에는 그만큼의 노력이 필요한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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