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D] 토요타 일본과 미국서 '프리우스 C' 판매량 급증에 생산량 늘려 Driving2012-03-19 10:19:02




토요타가 프리우스를 등장시킨 것은 지난 1997년입니다. 국내 출시는 몇년되지 않았지만, 토요타는 하이브리드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기 위해 15년간이나 노력을 해왔습니다. 개발 과정까지 생각하면 최소 20년간 연구를 해온 셈입니다. 

이미 자동차 업체들은 화석연료 고갈을 심각하게 우려해왔고, 그 대안으로 하이브리드카, 전기차, 수소연료전지차를 개발해 왔습니다.
하지만 지금 보시다시피 아직 상용화된 차량은 하이브리드카가 유일합니다. 다른 대체연료차에 비해 여전히 가격이 비싸지만, 가솔린차와 비교해 주행거리 등을 고려할 때 가장 경쟁력이 있는 차량입니다.

프리우스는 토요타가 1997년 처음 상용화한 하이브리드카로 일본내에서만 판매되다가 2001년부터 미국 등 전세계 70여개국에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토요타가 프리우스 타겟으로 삼고 있는 나라는 일본과 미국인데, 최근에는 고유가 때문에 국내에서도 판매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프리우스는 2008년 5월 하이브리드자동차로서는 누적판매 100만대를 기록하면서 이 부문의 선두 차량으로 떠올랐습니다. 다른 업체들도 하이브리드카를 생산하고 있지만, 이처럼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지 못합니다. 전기차 경우에도 현재 제너럴모터스 볼트와 닛산 리프가 월 1000대 전후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프리우스 성공은 더 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누적판매가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하더라도 토요타가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가솔린 모델 판매를 압도할 수 있는 정도의 판매량이 필요합니다. 하이브리드카는 전기모터와 배터리 등이 추가돼 개발비와 원가가 더 많이 들어가는 차량이기 때문에, 일정 판매량을 넘기기 전까지는 팔수록 손해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2008년 토요타가 3세대 프리우스를 출시했을 때 일본내에서 한달에만 2만대를 넘는 판매를 넘겼지만 혼다 인사이트 등과 경쟁으로 인해 원가 수준으로 판매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이브리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서 토요타로서는 어쩔 수 없는 입장이었습니다. 재정상 불리한 점을 안고 있지만 프리우스 판매에 주력한 이유는 브랜드를 친환경적으로 바꾸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다른 차량 판매를 견인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이후 프리우스 판매량은 고유가와 맞물려 늘어났고, 이제 소비자들은 하이브리드카가 더 이상 미래의 차가 아닌 경제적이면서도 친환경적인 차라는 생각을 갖게 됐습니다.

이후 올해 토요타는 기존 프리우스 보다 차체를 키운 프리우스 V, 프리우스 플러그인하이브리드, 그리고 소형 프리우스인 프리우스C로 라인업을 늘렸습니다.

 이 중 프리우스 C는 1만9000달러 수준의 경쟁력 있는 가격 때문에 미국과 일본서 판매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프리우스 C는 단 3일만에 1201대가 판매됐으며, 주문량은 12만대에 달한다고 합니다. 토요타는 이미 3월에만 1만대 판매를 넘겼으며,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토요타는 올해 미국서 총 22만대에 달하는 프리우스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프리우스 때문에 고민을 했을 토요타지만, 당시 불모지였던 하이브리드카라는 부문에서 경쟁사보다 한발 앞선 과감한 전략을 통해 이제 조금씩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는 것은 그만큼 위험을 감수해야합니다. 물론 이 위험은 가끔 무모해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적절한 수준에서 끊임없이 시장 상황을 반영하고, 지속적으로 개선안을 내놓는다면 새로운 시장에서 성공할 확률은 그만큼 높아집니다. 아무것도 안하고 남들이 하는 것만 따라한다면 잃는 것도 없지만, 그만큼 얻는 것도 적겠지요.



1997년 출시된 프리우스 1세대 입니다. 출시 가격은 1만9995달러로 당시 물가를 감안했을 때 일반 자동차에 비해 조금 높은 편이었습니다.



2003년 출시된 2세대 모델입니다. 아직 미국에서도 가끔 볼 수 있는 모델입니다. 토요타는 2세대 프리우스를 개발하면서 530여건의 특허를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토요타는 하이브리드에 낯선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시 위해 15만 마일 또는 10년 보증기간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2세대 프리우스는 중국에서도 출시됐는데 높은 가격으로 인해 판매량은 극히 저조했습니다. 2006년에는 2152대, 2007년에는 단 414대가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에도 출시된 프리우스 3세대 입니다. 2009년부터 판매되는 모델로 지난해 디자인이 부분 변경됐습니다. 국내서 약 29km/l 공인연비를 기록하고 있는 프리우스는 실연비도 20km/l 이상나와서 장거리 운전자 등에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1리터에 2000원임을 감안할 때 프리우스의 경제성은 웬만한 사람들의 대중교통 비용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일부에서는 친환경 디젤이 어느 부분에서는 하이브리드보다 주행성능과 경제성면에서 우수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도심 운행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대안이 없을 정도로 탁월한 성능과 경제성을 제공합니다. 또 디젤에 비해 진동과 소음이 우수한 장점도 무시하지 못합니다. (대신 고속 주행에서는 일정부분 감수해야합니다)

국내에도 최근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는 고유가에 따른 작용이 큽니다. 유가가 높아질 수록 하이브리드카에 대한 효용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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