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의 길, 경영자의 길..그 결말은 해피엔딩일까. 취재...뒷이야기2013-09-30 23:02:11


국내 최대 개발자 행사 중 하나로 꼽히는 티맥스데이 2013이 3주 전 진행됐었습니다.

입체적으로 꾸며진 행사장 프리젠테이션 스크린은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국내 IT행사들도 이제 글로벌 회사들 행사만큼 좀 더 고객과 청중에 다가가고자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날 티맥스 행사는 3년만에 박대연 회장이 직접 기조연설을 맡았다는 점에서 주목도가 높았죠.





신제품들에 대한 기술 설명과 그 배경등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지만 가장 인상적이었던 티베로 DBMS에 대한 자부심이었습니다.

당시 발표 내용을 몇 가지 요약해 보자면,

"13년 전 티베로를 개발했을 때 많은 이들이 우려했다. 어떻게 오라클을 이기겠냐는 우려속에 13년이 흘렀다."
"37년째 소프트웨어를 하고 있지만 이렇게  어려운 SW는 없었다고 생각한다"
"티베로 고객이 국내 700개, 해외 300개 합쳐서 1000여개다. 많은 고객이 어려움을 갖고도 티베로를 썼다"
"앞으로 티베로는 DB기술을 리딩할 수 있다고 자부한다"
"세계 1위 제품이 돼 다시 한 번 서도록 하겠다"

오라클, IBM 등 최소 30년 이상의 업력을 가진 글로벌 기업들이 갖고 있는 DBMS를 수 년만에 개발하고 10여년만에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은 분명 놀랄만한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부심도 크다고 클겁니다. 그래서 이날 행사장에서 티베로에 대한 아낌없는 사랑을 표현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여기까지는 '경영자의 길'이 어느정도 포함된 발표였다고 여겨집니다.

새로운 신제품들과 DB업계에서 인정받아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티베로, 모두 회사 입장에서도 효자 제품이자 앞으로 회사 매출에 큰 공헌을 할 제품들이죠.

'개발자의 길' 멘트는 가장 마지막에 나왔습니다.

박 회장은 기조연설 마지막 멘트로 "2,3년 후 깜짝놀랄 뉴스로 다시 맞이하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끝을 맺었습니다.

이날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그동안 티맥스 역사를 조금이라도 안다면 이 깜짝 놀랄 뉴스가 무엇일지는 대충 짐작되실겁니다.

개발자로서 박 회장에게 남은 과제가 있고, 2,3년 후 다시 세상에 놀랄 뉴스를 제공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하겠지만 그 꿈을 마지막 멘트로 밝혔다는 건 개발자로 다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앞으로 2,3년 동안은 참으로 쉽지 않은 여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그 결과에 따라 세상은 놀라거나 혹은 실망하겠지만 개발자로서 또는 경영자로서 어느 한 분야에서는 해피엔딩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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