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공기관 CIO들 "빅데이터, 조만간 사라질 유행과 같은 것" 소프트웨어 이야기2014-03-14 18:16:35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IBM이 최근 미국 공공 영역에서 빅데이터 도입 수준을 조사한 결과 '미흡'하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이번 결과는 미국 아리조나 주립대학에서 미국의 연방, 주, 지방 정부기관에서 빅데이터 활용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각 기관의 CIO와 심층 인터뷰를 통해 조사된 결과라고 하는데요.

이 보고서는 CIO들과 인터뷰 내용을 정리한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 정부기관의 빅데이터 도입과 관련해 10가지 특징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10가지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공공기관들은 이제 갓 빅데이터 역량을 투입하기 시작한 초기단계
2. 빅데이터 개념이 조만간 사라질 유행과 같은 것으로 인식
3. 최근 막대한 규모의 데이터를 관리하는 문제에 직면했고,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상에서 데이터를 취합하고 데이터 마이닝을 위한 분석 역량 구축에 고심 중
4. 업무 절차의 간소화를 위해 빅데이터 프로젝트를 추진
5. 기술 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지 않는 상황
6. 데이터 분석 역량을 포함해 전문 인력의 필요성을 토로
7. 데이터 거버넌스를 실현하기 위한 행동을 고려 중
8. 빅데이터 프로젝트를 IT부서에서 주도하는 것에 부정적
9. 각 기관간의 협력적 리더십 구축이 성공적인 빅데이터 프로젝트로 연결된다고 믿고 있고, 전체 프로젝트를 총괄할 워킹그룹의 필요성을 역설.
10. 검증된 자료를 기반으로 한 분석 및 의사결정에 점차 익숙해지는 추세

이 10가지 모두 아마 미국뿐 아니라 국내 빅데이터 관련 산업 종사자나 CIO, IT 담당자들이 느낄법한 내용이라고 생각됩니다.

또 이번 보고서에는 정부기관이 빅데이터 프로젝트를 추진할 때 거쳐야 할 3단계 절차와 세부 단계별 고려사항을 제시했는데요.

우선, 계획 단계에서 CIO들은 빅데이터 도입 이전에 관련 개념과 기술, 법제도 등에 대해 이해해야하고, 전문가 협력을 확보하거나, 전략적으로 역량을 배치하고 스폰서도 확보할 수 있어야합니다.

실행단게에서는 프로젝트 관련 커뮤니케이션이 활발히 이뤄져야겠지요. 또 당초 취지에 맞게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는지, 그리고 필요할 경우에는 과감하게 프로젝트를 중단하거나 철회하는 결정도 필요합니다.

구축했다고 모든게 끝은 아닙니다. 프로젝트 성과를 분석하고, 앞으로 준비할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연속성을 가져가는 것도 중요합니다.

빅데이터 분야에서 미국은 늘 한 발 앞서간다고만 생각했는데요.

기술을 주도하는 국가지만 그 속에 있는 IT담당 구성원들의 고민은 국가를 막론하고 비슷한 부분이 많습니다.

우리나라도 최근 공공기관들이 빅데이터 얘기를 많이하는데요.

지자체들도 많이 나서고 있구요. '빨리빨리'가 익숙한 나라지만 빅데이터 프로젝트는 아직 초기인만큼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는 자세도 중요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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