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위원회자료>'겨울 왕국' 예고편에 대한 저작권 침해 소송 시작 저작권이야기2014-08-26 17:55:23



저작권위원회가 최근 발간한 저작권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디즈니사의 애니메이션인 '겨울 왕국' 의 예고편이 애니메이션 제작자의 작품에 대한 저작권을 침해한 것이라는 이유로 법적 분쟁이 진행 중입니다. 

애니메이션 제작자 켈리 윌슨이 2008년부터 2010년까지 2년 간 제작한 2D 애니메이션 작품인 '스노우맨'은 8곳의 영화제에서 상영됐고, 인터넷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이 만화는 눈사람이 자신의 당근 코를 잃어버린 후 당근을 노리는 토끼와 다투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지난해 6월, 월트디즈니사는 자사의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습니다. 

이 예고편에는 눈사람과 당근을 두고 다투는 동물이 토끼가 아닌 순록이지만 

1. 당근코를 가진 눈사람이 등장한다는 점,

2. 잃어버린 눈사람의 당근 코를 두고 다툰다는 점 등 '스노우맨'과 유사점을 갖고 있었습니다.

윌슨은 올해 3월 캘리포니아 지방법원에 디즈니사를 저작권법 위반으로 제소했는데요. 

겨울 왕국과 관련한 모든 예고편과 영화 본편이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디즈니사는 이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며 윌슨의 소를 각하할 것을 법원에 요청했는데요. 

지난달 29일, 캘리포니아 지방법원은 두 영상물이 주요 캐릭터 간의 관계와 이야기의 전체적인 진행을 위한 구성 요소 면에서 큰 유사점을 지닌다는 이유로 디즈니사의 요청을 기각했습니다. 

그러나 법원은 두 영상물의 캐릭터인 눈사람의 성격이 소심하고 서투르다는 점에서 유사하다는 윌슨의 주장은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두 작품의 전체적인 분위기에도 차이가 있다고 봤구요. 

또 유사성이 직접적으로 인정되는 티저 예고편을 제외하고 겨울 왕국의 다른 예고편과 본편은 윌슨의 저작권을 침해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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