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코드 유포 1등국가 가 중국이라고?...중국 경찰관이 발끈하는 이유는 취재...뒷이야기2011-06-30 21:51:23


어제부터 내일까지 2011 국제사이버범죄대응 심포지엄이 열리고 있습니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가 주최하는 행사로, 매년 각 국의 경찰들이 모여 사이버 범죄 동향등에 대해 정보를 공유합니다.

어제 발표 내용 중 취재할만한 내용이 없어 다른 행사를 취재를 갔는데
오늘 한 취재원이 재밌는 내용이 있다며 잠시라도 행사장에 오라고 했습니다.

내용인즉슨,
어제 행사 첫 날 악성코드 동향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습니다.
당시 패널로 참석한 우리나라측 교수님이 중국 공안부 사이버안전보위국에서 온 부처장에게 질문했습니다.

"중국발 악성코드가 상당한데 이에 대한 내부 대책 등이 있습니까"

이 질문에 참석한 중국측 대표는 발끈(?)했다고합니다.
중국이 악성코드 유포 국가라는 이미지는 서방 국가들이 만들었고, 중국도 많은 공격을 받고 있다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고 하네요.

그리고 오늘 그 부처장이 중국의 사이버범죄 현황 및 대응에 대해 발표를 했습니다.
발표의 핵심을 잠깐 전달해드리면(국내에서 중국 공안부에서 발표가 진행된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네요)

-2010년 기준으로 중국 내 범죄의 85%가 사이버도박 등 인터넷을 매개로 한 범죄
-모바일 범죄도 점차 증가하고 있고, 무선네트워크가 큰 홀이 될 것으로 파악
-최근 전력망, 연구, 개발, 경매 사이트 등 중요시스템이 계속공격받고 있음.
-현재 중국내 특화된 사이버경찰 인력은 1만2000여명
-2010년 중국에 대한 사이버공격은 5만3000여건

위 통계에서 보여주듯 현재 중국도 사이버공격 및 대응으로 정신이 없다고 합니다.

어제 패널토의를 의식해서인지 중국 부처장은 오늘 발표시간에
"일부 서방매체들이 중국의 네트워크 관련 정책을 오도하는 경향이 있다. 전 세계 행해지는 사이버공격들 중
중국발 공격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이를 입증하는 자료는 부족하다. 오히려 다른 해커들이 중국을 더 많이
공격하고 있다" 라고 말했습니다.

사실 시만텍, 트렌드마이크로 등 글로벌 보안업체뿐 아니라 국내 보안 업체 및 정부기관들이 해외유입 악성코드의
대부분이 중국에서 오고 있다고 발표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주장대로 이 모든게 서방측의 일방적인 주장일뿐이라면
그 많은 공격은 어디로부터 오는거라고 파악하고 있는지 반문하고 싶었습니다.

중국이 자국의 정보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세계 많은 나라들도 자국의 안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이념이 아닌 정보를 바탕으로 한 사실에 근거해 빛을 발하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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