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글로벌 보안 회사를 이끄는 여성 CEO 이바첸...해커는 고용하지 않는다. 취재...뒷이야기2011-07-31 21:19:11


7월 20일 일본 도쿄에서 트렌드마이크로가 아태지역 미디어컨퍼런스 행사를 가졌습니다.

행사장에는 총 2000여명의 일본을 비롯해 아태지역 보안 관련 종사자들과 담당자들이 모였습니다.

이날 행사 첫 발표는 이바 첸 CEO가 맡았습니다.

트렌드마이크로가 올해부터 회사의 전체 방향을 클라우드 보안으로 잡으면서, 이날 발표는 클라우드 보안의 중요성과

트렌드마이크로가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 선보일 클라우드 보안 사업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오전 발표 이후 이바첸(사진 가운데)CEO는 아태지역 기자들과 만나 인터뷰 시간을 가졌습니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소니, RSA 등 보안 사고가 잇따르면서 보안 중요성 및 인재 확보에 대한 필요성을 글로벌 이슈가 된 듯 합니다.

하지만 인재도 실력만으로 뽑을 수 없는게 보안 업계 현실입니다.

한  기자가 만약 뛰어난 해커가 있다면 이를 고용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아무리 뛰어난 해커라고 하더라도 보안 회사가 이들을 고용했을 때 위험을 감수하긴 어렵다.
이들은 해커였고, 이들이 아무리 회사에 도움이 되더라도 만에 하나 이들이 우리회사에서 해킹 사고를 일으킨다면
그건 보안회사로서 씻을 수 없는 오명으로 남을 것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대신 그는 "해커가 아니라면 훌륭한 인재를 뽑는데 아무런 조건이 없으며, 그들의 잠재 능력을 키워주는게 의무라고 생각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취지의 한 예로 , 그는 1997년 고용한 중국 난징의 19살 소년에 대해 얘기했습니다.

"그는 당시 19살이었습니다. 어린 나이에도 이미 오라클에서 일하고 있었고, 그의 능력을 알아본 우리는 그를 당장
고용했습니다. 그리고 그가 난징의 탤런티드 유스 프로그램을 거친걸 알았고, 이후 난징에 훌륭한 엔지니어들을
육성했고, 이후 지금까지 800여명의 엔지니어들이 그 곳에서 연구개발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이바 첸 CEO는 본인도 엔지니어 출신이라 그런지, 같은 엔지니어들, 그리고 기술 분야 얘기를 할 때 가장
활기차 보였습니다.

국내에도 엔지니어 출신 CEO들이 여럿 있는데, 국적을 막론하고 엔지니어들의 열정은 그가 사장이 되어도
변함이 없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그런 열정과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