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라이즌의 '쉐어에브리띵' 요금제 스마트 디바이스2012-11-14 22:14:26

KT가 지난 13일 데이터 통합형 요금제를 핵심으로한 'All-IP' 전략을 발표하며 통신시장이 파장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LTE데이터쉐어링을 통해 하나의 요금제에 가입해 여러 기기에 데이터를 나눠 쓸 수 있도록 하고..
심지어 데이터통합요금제를 통해 스마트폰은 물론 IPTV, 초고속 등 모든 상품을 하나의 요금제로 묶어내겠다는 계획입니다.

KT의 고민은 이제 통신상품의 핵심이 더이상 음성 또는 개별서비스가 아니라는 고민에서 출발합니다.
(KT데이터 요금제의 의미는 기사 참조 :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2111402010351747002 )


스마트폰시대가 오면서 인터넷 데이터는 음성, 문자, 영상 등 대부분 서비스를 부가적인 서비스, 
'공짜'로도 할 수 있는 서비스로 밀어내 버렸습니다.

통신=음성 이라는 인식이 깨지며 통신사들은 그 어느때보다 큰 변화를 요구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더이상 음성 수익이 늘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이상 이제 데이터를 중심에 놓고 수익 증대를 모색해야할 때인데요.

미국 최대 통신사인 버라이즌 와이어리스는 '쉐어 에브리띵'이라는 데이터 공유 요금제를 지난 6월 내놓으며,
데이터가 통신사의 수익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실증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기사에는 자세히 담지 못한 버라이즌의 쉐어 에브리띵 요금제를 더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쉐어 에브리띵 요금제의 핵심은 음성과 문자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되, 데이터에 대해서만 요금을 책정한 것입니다.


우선 데이터 쉐어 요금제는 요금제의 주체를 개인이 아닌 기기 종류에 따라 월 회선 요금을 부과합니다.
최대 10대까지를 하나의 요금제로 묶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1명이 다기기를 사용한다기보다 가족 전체가 하나의 요금제에 가입해 다양한 기기를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우선 기기당 월 기본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스마트폰  :  기기당 월 $40
피쳐폰 : 기기당 월 $30
노트북 : 기기당 월 $20
태블릿 : 기기당 월 $10

기기별로 차이가 나는 이유는 스마트폰이나 피쳐폰의 경우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음성이나 문자를 많이 사용할테고,
태블릿이 아무레도 데이터 사용량이 상대적으로 가장 적을 것이란 판단에서입니다.


사용할 기기들을 등록해 하나의 요금제로 묶었다면, 이제 월 데이터 사용량을 설정합니다.

쉐어 에브리띵은 1~10GB까지 6단계로 데이터 단계를 설정하고, 각 단계별로 10$씩 월요금이 추가됩니다.

1GB= $50
2GB= $60
4GB= $70
6GB= $80
8GB= $90
10GB= $100

이렇게되면 각 기본료별로 등록한 단말기들이 월 데이터 약정액을 공유해서 사용하고.. 이를 초과할 경우 1GB에 15달러를 추가로 내게 됩니다.

아직까지 잘 다가오진 않는데.. 4인가족의 예를 들어 요금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살펴보면..

4인 가족이 부모 2명이 스마트폰 2대($80), 자녀 2명($60)이 피쳐폰 2대, 온가족이 태블릿PC 1대($10)를 사용해 총 5대의 기기를 등록하면,
월 기본료의 합이 $150이 됩니다.
여기에 데이터 8GB를 사용하겠다고 약정한다면 $90을 더해 월 $240을 내게 됩니다.
이때 온가족은 문자와 음성을 무제한으로 활용합니다.
그렇다면 태블릿PC까지 더했는데도 가족 1인당 평균통신요금이 $60(한화 7만원) 가량에 태블릿PC가 얹어지는 셈이군요.

우리 관점에서 보면 매우 비싸보이지만,
미국물가를 고려해, 같은 회사의 쉐어에브리띵 외 선불요금제와 비교하면 그렇지가 않습니다.

버라이즌은 음성과 문자는 이제 아예 무제한으로 풀어버렸는데..
1GB 데이터를 이용하는 선불 요금제가 $80이군요.

이같은 요금제는 통신사 입장에서보면..
여러 가입자를 묶는 효과가 1인 가입자별로 유치경쟁을 하는 것보다 훨씬 이익이 크다고 본 것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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