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이동통신, 데이터무제한에 대한 생각 모바일 생각2013-11-16 23:21:29
한국 모바일 인터넷(KMI) 주요 창립멤버. 공종렬 대표(왼쪽부터), 박성득 이사회의장, 노희도 이사

제4이동통신을 준비중인 한국모바일인터넷(KMI)가 지난 14일 미래창조과학부에 사업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미래부는 2개월 동안 해당 신청서가 심사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 '심사 적격성'을 검토하고,
심사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면, 이후 4개월동안 심사에 들어갑니다.

KMI는 와이브로 대신, LTE-TDD를 도입하며 자신감을 내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가장 강력한 경쟁력으로 3만원대의 '데이터무제한'요금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KMI가 심사적격성검토를 통과하고, 본심사에 돌입할 때 저는 이부분이 쟁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경쟁사들에 비해 지나치게 파격적인 조건이기도 하거니와,

데이터 무제한이라는 의미가 소비자에겐 좋게 받아들여지지만 사업자들은 크게 다르게 받아 들일 수 있다고 봅니다.
무제한은 소비자 입장에서는 편의, 사업자들 입장에서는 마지막에 꺼내야할 카드입니다.

통신사업자들 유선 인터넷 시절 무제한부터 출발해, 이후 요금 설계, 이윤 창출에서 큰 장벽에 부딪히게 됩니다.
이후에는 확연히 다른 양상을 보이는게, 이동통신에서는 3G나 4G의 사례를 볼 때 경쟁끝에 다다르는 최후의 단계가 무제한이 되고,
이후에는 가격 경쟁만 발생하게 됩니다. 이통사들은 3G 데이터에 대해 100만원대에 달할 만큼 높은 요금을 물리다가, 아이폰 등장 이후에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도입했습니다.
LTE에서는 아직 조심스럽게 일별 사용제한이 있는 무제한 요금으로 풀린 상태입니다.

KMI는 출발부터 데이터무제한을 판매한다고 하니, 만약 허가가 난다면, 일정부분 파장을 일으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사업을 영속하기 위해서는 돈을 어떻게 마련하고, 네트워크를 어떻게 설비할 것인지가 가장 큰 중요한 문제일 텐데..
무제한이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을지,
또, 사업을 허가받는 과정에 있어서도, 이통사들의 집중 견제를 받지 않을지 우려는 남아 있습니다.

KMI는 출사표를 던졌으니, 끝까지 노력해서 완주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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