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모바일 약해지고 자동차 뜨나? 모바일 생각2014-01-13 21:08:08
지난주를 뜨겁게 달궜던, 전세계의 IT, 가전 축제인 CES가 화려한 막을 내렸습니다. 
한해의 IT트렌드를 보려면 CES를 보라는 말이 있었는데,

현장에 참가하진 못했지만, 
주요 뉴스로 전해지는 소식이 가장 중요한 소식이라고 유추해보면,
이번 CES에서는 모바일 이슈가 상대적으로 약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애플은 아예 참가도 하지 않을 뿐더러 삼성전자, LG전자, 소니 등 중요 제조사들은 신제품 스마트폰을 선보이지 않았습니다.
LG, 소니는 웨어러블 기기를 선보이고, 페블 등 다양한 업체들이 경쟁에 뛰어들며, 넓은 범위에서 보자면 올해 CES를 관통하는 모바일 트렌드가 됐지만, 
제조사들의 '플래그십' 격인 스마트폰이 등장하지 않은 점은 아쉬움이 남는 부분입니다.

모바일이 CES에서의 비중이 약화되는 이유를 분석해보자면,

첫번째로, CES는 IT 산업 전체를 대표해서 중요한 트렌드 셋팅을 하는 전시회입니다.
지난 2007년 애플 아이폰 등장이후 스마트폰 열풍이 본격화된 2010년~2012년 까지는 전자 산업의 핵심 축이 스마트폰이기에 
각 주자들이 스마트폰을 놓고 화려한 경쟁을 펼쳐볼만 했습니다. 

2012년 CES 당시에는 삼성이 갤럭시노트에 더해 모바일 기반 B2B 솔루션 등을 총출동 시켰던 기억이 납니다.
소니도 최신제품까진 아니더라도 별도 행사를 개최하는등 중심축이 모바일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오히려 모바일 보다는 자동차를 IT의 새로운 성장이 시작되는 곳으로 보는 경향이 강해 보입니다.

두번째로,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구조조정 여파를 들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열풍 이후 세계 시장은 삼성-애플, 양강에 LG, 소니, 화웨이 노키아 등 소수가 살아남는 구조로 체제 개편이 완료됐습니다.
노키아는 말할 것도 없이, 모토로라 HTC, 블랙베리는 가장 상처가 컸습니다. 
과거 CES에서는 스마트폰 후발주자들이 시선을 독점하기 위해 신제품을 내놓고 이슈전에 나섰지만 
최근에는 이마저도 보기 힘들어졌습니다.
후발주자 기업들은 이제 차라리 모바일 축제인 MWC 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여러모로 스마트폰 시장의 정체를 느꼈지만, 반대로 웨어러블기기, 자동차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한 행사라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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